[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일론 머스크의 말 한 마디가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머스크가 트위터 등에 언급한 관련 코멘트를 날짜 순으로 정리했다.


# 12월 20일

머스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일클 세일러 CEO와 트윗 댓글로 대화를 나눴다. 머스크는 세일러에게 대량 매입이 가능한가, 물렀고, 세일러는 그렇다고 답했다. 세일러는 “테슬라가 보유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주주들에게 1000 억 달러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를 보면, 머스크는 이 대화 직후 비트코인 매입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 1월 9일


배리 실버트 전 그레이스케일 대표가 빅독이라는 인플루언서와 나눈 트윗이 뒤늦게 화제다. 실버트는 여기서 “일론/테슬러가 비트코인 들고 있는 걸 공개하면 난리날 걸”이라고 말한다. 실버트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 1월 29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 대문에 #bitcoin 이라는 단어를 올린다. 시기적으로 이 때 이미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의 우주 프로젝트 관련 사진과 로켓 발사 장면도 보인다.

# 2일 2일

머스크는 음성 앱 클럽하우스에 참여,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본다. 나는 지지한다”는 말을 한다. 앞서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8년 전에 샀어야 한다”고도 했다. 테슬라가 15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를 해놓고도 깜쪽같이 속인 것이다.


# 2월 4일

이날도 머스크는 도지코인 관련 트윗을 게재했다. 한동안 트윗을 하지 않겠다고도 했던 머스크는 이틀을 견디지 못하고 암호화폐 지지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피터 쉬프가 머스크를 비판하기도 했다.

# 2월 8일

테슬라는 SEC 제출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5억 달러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선언도 했다. 이 뉴스 직후 비트코인은 4만4000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