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만5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네트워크에서 체굴업자들의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7일 평균 비트코인 해시율은 현재 148 E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트위터를 통해 2020년 12월 한달 평균 해시율이 136 EH/s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 Blockchain.com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해시율 증가세가 2020년 11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와 일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주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난이도가 10% 이상 상승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펀더멘털 강화의 주요 지표로 이용되는 해시율 뿐 아니라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수 역시 2017년 12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19만개에 근접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9.2% 오른 3만45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