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연말 랠리에 맞춰 비트코인 큰 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가는 뉴욕시간 28일 오후 2시 40분 374.90달러로 16.21% 상승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는 200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씨티뱅크가 비트코인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이유로 얼마 전 이 회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7만470BTC(시가 19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선 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