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비피엔솔루션은 블록체인, IoT 기술을 적용한 유통·물류 서비스 ‘B fresh’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 소재 기업인 비피앤솔루션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생산지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과정의 물류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선함을 믿는다”, “부산의 신선함”이라는 뜻을 담아 ‘비프레쉬’라는 브랜드로 서비스 실증에 착수했다.

비프레쉬는 물류산업에서에서 콜드체인이라고 표현되는 신선물류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부산의 대표적인 신선상품이라 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물류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비프레쉬를 통해서 수산물 생산자와 중간 유통·가공 중소기업들, 최종 소비자들이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상품의 신선도와 신뢰도를 보장하고, 물류비용을 낮추며,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온도에 민감한 수산물은 상온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저온상태로 운송, 보관, 가공이 꼭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 정도만 확인하고 유통과정의 온도변화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비프레쉬는 모든 물류정보(온도, 습도, 원산지, 방사능, 충격, 문열림, 위치정보 등)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비피앤솔루션은 실증이 마무리되는 2021년 후반기부터 서비스 적용지역과 대상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전문기업 및 산업별 전문유통기업들과의 공조를 통하여 타 지자체로의 기술이전 및 확장도 추진한다.

2022년 부터는 농산물, 축산물, 유제품 및 의약품 물시장까지 확대하여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