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8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1216만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반등했다. 코인마켓캡에서 UMA는 다른 디파이 코인들과 달리 13.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만 9874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1.13% 상승한 1213만원을,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19% 오른 1만 1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1만 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만 625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는 매수세가 사그라들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동평균선이 약세선과 교차했고 상대강도지수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단기 추세는 하락세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는 곰들이 개입한 것이며 BTC/USD 페어를 9823달러 아래로 하락시킬 수 있다”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9천 달러는 물론 8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지난 주 최고가 1만 2200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뚜렷한 매수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 하락으로 타격을 받은 많은 알트코인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크립토컴페어 8월 보고서를 인용하며 “8월 신규거래자와 기존 거래자 양쪽에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CME(시카고상품거래소) 기관 거래량도 증가했다”며 “지난 8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7월보다 36.3% 증가했다. 이는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뉴스BTC는 “그러나 이 모든 긍정적인 신호에도 비트코인이 계속 1만 달러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날 블록비트는 디파이 자산 합성 프로토콜 UMA가 비트코인 가치 연동 ERC20 스테이블코인 renBTC 기반 유동성 채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 renBTC를 예치하고 uUSD를 이자로 보상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uUSD와 USDC를 밸런서 자금풀에 넣어 유동성 채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BAL, REN, UMA 등을 매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