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은행 HSBC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가 싱가포르 정부 소유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과 공동 진행한 분산원장 기반 채권 발행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발표됐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은 SGX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이용해 4억 싱가포르달러(미화 약 2억9400만달러) 상당의 만기 5년 반인 올람(Olam) 인터내셔널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SGX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DLT가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효율화하고 결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더 많은 채권 발행의 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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