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업체인 디센트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카드형 지갑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레이튼 사용자들은 이 지갑을 통해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지갑은 NFC(근거리 통신)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스마트 폰과 NFC 통신으로 연계해 작동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카드지갑을 태깅해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디센트의 클레이튼 카드지갑은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뿐만 아니라 11개사의 KCT(클레이튼 기반 토큰)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목록은 박스(BOX), 빈즈(BNS), 인슈어리움(ISR), 템코(TEMCO), 피블(PIB), 픽셀(PXL), 힌트(HINT), 앙튜브(ATT), 클라우드브릭(CLBK), 볼트(BOLTT), 식스(SIX)이다. 향후 클레이튼 기반의 NFT(대체불가능 토큰)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갑에 사용된 IC칩은 금융권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보안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이다. 또한 이 지갑은 사용자의 개인키를 암호화해 보관하며, 디센트 지갑 애플리캐이션을 사용하지 않고도 QR코드 스캐너를 통해 사용자의 주소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카드지갑은 오는 16일까지 사전예약 주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주문한 고객은 무상으로 20클레이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디센트는 지난해 10월 클레이튼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이를 통해 디센트는 클레이튼 기반 토큰 리스팅 및 클레이 입출금을 지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