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 업체 오지스가 클레이튼 네트워크 공식 스테이킹(Staking, 수탁) 툴 ‘클레이스테이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지스는 클레이스테이션에 대해 “클레이 암호화폐를 소지한 모든 사용자는 해당 툴을 통해 클레이튼 거버넌스에 자유롭게 스테이킹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에서는 GS 샵, 한화, 바이낸스 등 29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클레이스테이션은 103억 개 가량의 클레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중 스테이킹 수량 58억 개이다. 7월 31일 5시 28분 기점으로 스테이킹 보상률은 12.66%를 기록하고 있다.

이 툴은 클레이튼의 웹 기반 지갑인 카이카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카이카스는 클레이튼 닥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마이크로소프트 웨일 등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처음으로 카이카스 지갑을 만들었을 때 시드 구문은 별도로 기록하거나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시드 구문을 분실한 경우 복구할 수 없으며 제3자에게 노출되거나 제공하면 지갑을 탈취당할 수 있다.

클레이스테이션에서 스테이킹을 진행하려면 먼저 대시보드 화면에서 로그인 후 ‘스테이킹’ 버튼을 클릭한다. 다음 지갑에서 스테이킹 수량을지갑 한도 내에서 정확하게 기입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이후 트렌잭션 확인을 요청하는 카이카스 알림창에서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스테이킹이 된다. 스테이킹 결과는 거래기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스테이킹하려면 마찬가지로 대시보드 화면에서 로그인 후 ‘언스테이킹’ 버튼을 클릭하며 된다. 언스테이킹 수량을 스테이킹 한도 내에서 정확하게 기입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른다. 다음 트랜잭션 확인을 요청하는 카이카스 알림창에서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지스는 “언스테이킹 완료까지는 총 7일이 소요되며, 거래기록 메뉴에서 언스테이킹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일이 소요되는 이유에 대해 업체는 “이는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체인들의 고유 설정값으로, 체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해당 설정값은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설정한 것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대시보드에서 스테이킹·언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해 자신의 계좌현황과 거래기록 등 스테이킹 관련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 계좌현황에서 스테이킹한 클레이 현황과 누적 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는 자동으로 다시 스테이킹 처리된다. 스테이킹한 클레이와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를 출금하려면 언스테이킹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오지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지난 2일 클레이튼 거버넌스에 합류했다. 당시 클레이튼은 “오지스는 노드 운영에 매진하며 클레이스테이션을 런칭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클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