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2일 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1% 하락한 1111만 원에 거래되며 전날 상승장에서 횡보장으로 돌아섰다. 며칠 사이 급등했던 체인링크는 소폭 하락하며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대비 0.3% 하락한 1111만 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2.11% 오른 93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 오른 936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뉴스BTC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거래를 비트코인으로 돌린 결과”라며 “비트코인을 능가했던 알트코인 랠리가 바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오늘 비트코인이 거래 범위를 벗어나 9450달러까지 반등하다 저항선에 부딪치면서 이런 추세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반등한 덕분에 시장 점유율 1%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 분석가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앞으로 알트코인이 5%에서 15%는 더 하락할 것”이라며 “곧 대규모 알트코인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시장 점유율을 재탈환하면서 반등하고 있지만 9500달러에 부근에 매도 압력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몇 주만에 처음으로 보인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동안 비트코인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이 저항선을 뚫고 나갈 수 있는지에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체인링크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대비 2.99% 하락한 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다른 알트코인들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뉴스BTC는 “체인링크가 이달 초 8.9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오늘까지 19.78% 급락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러한 가격 조정은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심리 실현과 한 크립토 자산운용사가 ‘체인링크가 99%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사실이 맞물려 표면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구글 트렌드에서 체인링크라는 키워드는 100% 이상 증가한 것을 보면 여전히 투자자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체인링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어제 큰 손실을 기록했다”며 “최근 하락세는 며칠 전부터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제 황소들의 결정적인 방어 지지선까지 도달했다”며 “현재 가격 수준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