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삼성)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스텔라 재단이 자체 암호화폐 스텔라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탑재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단말기에 내장된 보안영역에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빗 키를 생성해 저장 및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암호화폐 거래 등에 서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라이빗 키를 키스토어에서 보관할 수 있다.

스텔라가 키스토어 탑재됨에 따라 기존 스텔라 생태계 개발자들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용 블록체인 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스텔라 재단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합류할 개발자를 모집하고 온보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재단은 스텔라 개발자들과 협업해 SDK(소프트웨어 개발 툴)를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하고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활용해 소비자를 위한 생태계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데넬 딕슨 스텔라 재단 대표는 “스텔라의 삼성 키스토어 탑재는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단계”라며 “더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스텔라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협업을 통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텔라 재단은 이날 DSTOQ, 사토시페이, 리테민트, 노들 등 4개 업체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스텔라 SDK를 채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 이후 스텔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0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