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아이오는 12일 홈페이지에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클레이튼의 상장 투표 결과, 천만 표 이상의 클레이튼 상장 찬성표가 나와 클레이 상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6일 “거래소 내 상장에 더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고 잠재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게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상장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첫 온라인 단독 상장 투표 첫 라운드 프로젝트로 클레이튼을 발표했다.
이어 게이트아이오는 이번 투표 라운드에서 “클레이튼이 천만 표 이상을 받는 경우 게이트아이오는 Klaytn/USDT 거래를 개통할 예정이며, 투표 한 유저들에겐 모두 20만 클레이(KLAY) 에어드랍 인센티브를 균등하게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그 뒤로 게이트아이오는 클레이튼 프로젝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1일 라이브 스트리밍 뚠뚠, 클레이튼의 존 최 글로벌 확장 책임자와 함께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다.
게이트아이오는 이번 투표에 총 2,245명의 유저가 참가했으며, 총 47,09만 5,384표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투표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클레이 에어드롭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레이를 5월 13일 오전 4시(GMT 기준, 한국 시간으로는 5월 13일 오후 1시)에 테더 마켓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는 출금 서비스는 나중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레이 예금 및 거래 주소는 공개했다.
한편, 클레이는 지금까지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 비트코인 마켓 ▲리퀴드 글로벌 비트코인 마켓 ▲리퀴드 글로벌 테더 마켓 등 5개 마켓에 상장됐다. 그러다 이번에 게이트아이오 테더 마켓에 6번째로 상장되는 것이다.
클레이는 그동안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적이 없다. 그러나 지난 11일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이 “오는 14일 클레이를 원화 마켓에 단독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 운영사 그라운드X는 같은 날 “(클레이 지닥 원화 마켓 상장은) 협의한 적이 없는 내용이라며 도둑 상장을 진행한다면 파트너십을 해지하겠다”고 나서 양사간 논란이 생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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