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B2B(Business-to-Business)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카오라해고(考拉海购)’는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 추적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사회신문사 신징보(新京报)는 “알리바바 산하 카오라해고가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으로 16일 업데이트했다”며 “그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개발한 블록체인을 이용해 상품의 유통 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를 자사 플랫폼에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구매자는 알리바바의 결제 애플리케이션 알리페이(Alipay)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블록체인에 기록된 상품 준비부터 통관,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업데이트된 ‘카오라해고’는 소비자 구매 완료 페이지에 추적 아이콘을 제공하며 고유 태그에 블록체인 QR코드와 위조 방지 지문을 새로 추가했다.

알리바바가 공개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원래 해외 직구에서 발생한 ▲상품 불일치 ▲물류 정보 누락 ▲직구 상품 추적 어려움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조걸신(赵杰臣) 카오라해고 공급 관리자는 “블록체인이 카오라해고 플랫폼에서 소비자에게 물품의 출처, 현재위치, 도착지를 알리고 정보를 투명하게 만드는 가장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카오라해고가 판매 중인 모든 상품에는 블록체인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으며, 알리바바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62개국, 2897개 브랜드의 상품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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