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가 모네리움(Monerium)과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교수가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의 세 가지 딜레마인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을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됐다.

모네리움은 아이슬란드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화폐를 규제에 맞춰 발행하게 만든다.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개인과 기업은 기존의 금융기관과 결제 업체를 거치지 않고도 모네리움을 통해 화폐를 저장 및 송금할 수 있다. 모네리움은 유럽연합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서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아이슬란드 크로나를 디지털 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모네리움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모네리움의 디지털 화폐를 활용한 실제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법정 화폐로 호환 가능한 모네리움의 디지털 화폐가 알고랜드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급되면서 알고랜드의 사용성도 늘어날 전망이다.

숀 포드(W. Sean Ford) 알고랜드 COO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모네리움과 함께 국가의 경계를 넘어 실사용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의 근간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출시한 알고랜드 2.0이 분산 금융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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