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를 이용한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라발라(Travala)의 매출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라발라는 지난해 12월 호텔 객실 예약 매출이 11월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으며, 12월 매출 중 60% 이상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것이었다.

트라발라의 암호화폐 결제 중 비트코인의 이용량이 가장 많았으며, 트라발라의 자체 토큰 AVA와 비트코인캐시가 뒤를 이었다.

유투데이는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트라발라의 예약 플랫품이 실제 사업 모델의 토큰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트라발라는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여행 예약 서비스 부킹닷컴(Booking.com)과 호텔 예약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전 세계 9만개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트라발라는 최근 카르다노와 스텔라를 여행 예약을 위한 결제 옵션으로 추가함으로써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총 20가지의 디지털 통화 결제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