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업데이트를 위한 ‘뮤어 빙하’(Muir Glacier) 하드포크가 완료됐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 제임스 핸콕이 지난 11월 제안한 뮤어 빙하 하드포크가 2020년 1월1일을 기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활성화됐다.

뮤어 빙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변경하는 과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이른바 ‘난이도 폭탄’(Difficulty Bomb)의 영향을 지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뮤어 빙하 하드포크는 최근 실시됐던 이스탄불 하드포크의 후속 조치로서, 당시 기회를 놓쳐 이더리움 체인에 속하지 못한 노드 운영자와 채굴업자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