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필리핀에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센드프렌드(Send Friend)가 리플의 XRP를 이용해 송금 수수료 등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빠르면, 이 회사의 CEO 데이빗 라이튼은 “웨스턴 유니온과 같은 회사들의 결제 수수료가 최대 10%까지 부과되는 것에 비해 우리는 2%에 송금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의 XRP 이용 솔루션인 주문형 유동성(ODL)은 기업이 목적지 통화로 미리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그만큼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튼은 XRP를 이용하면 두 가지 통화를 3초 안에 연결해서 즉각적인 결제를 보장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의 거래 비용을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센드프렌드는 현제 필리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리플의 XRP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