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375.11달러로 0.52% 상승했다.

이더리움 1.35%, XRP 0.13%, 비트코인캐시 3.14%, 라이트코인 0.22%, EOS 1.49%, 바이낸스코인 0.44% 올랐으며, 스텔라는 1.38%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6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5달러 상승한 9435달러를, 12월물은 5달러 내린 9510달러, 1월물은 25달러 상승해 9600달러, 원월물인 3월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출발했다. 가격이 오른 종목 대부분 상승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93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는 가운데 거래량 역시 25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부분 강보합세 내지 소폭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가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급등했던 스텔라는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코인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는 20일 이동평균보다 높고, 최근 14일 동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코인인사이더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2주 동안 뚜렷한 변화 없이 65.36%에서 68.13% 사이에서 움직이며 향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향배가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