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차트에서 빨간 촛대 모양을 의미하는 레드캔들의 7일 연속 출현을 가까스로 피하며 몇 시간 만에 5% 이상 상승했다고 20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트에서 6일 연속 레드캔들이 나타나며 7일 연속 레드캔들 기록 직전까지 갔던 비트코인은 이날 뚜렷한 상승세로 전환하며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자료: TradingView

비트코인 차트에서 마지막으로 7일 연속 레드캔들이 나타났던 때는 지난해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기간 동안 8240달러에서 7000달러로 약 15% 하락한 후 그 다음주에는 15% 추가 하락하며 가격이 600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 차트의 7일 연속 레드캔들 출현 사례는 지금까지 다섯 번 있었는데, 9월 들어 역대 여섯 번째 사례 기록 직전까지 갔던 것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3.1% 상승한 1만21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