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댑은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 모여 만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회사다. 플레이댑은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유저들에게 게임 자산을 돌려주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해 게임 간 연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간 진입 장벽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이 심의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모바일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PC온라인과 웹 게임을 대상으로 게임 등급분류와 유해성·사행성 여부를 판단해 게임물을 심의하고 등급을 지정하고 있지만 모바일은 자율심의이기에 오픈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최성원 플레이댑 전략총괄은 “블록체인 게임 사행성 이슈가 있지만 웹보드 게임 규제인 50만원 월 결제 한도를 준수하면 게임을 오픈해도 문제없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을 적용하고는 있지만 규제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사행성 및 환금 이슈와 관련한 암호화폐를 이용하지 않고 NFT방식으로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드는 전략을 택했다. NFT는 토큰이 각각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토큰 간 호환이 불가능하다. 최 전략총괄은 “NFT는 암호화폐라기보다 디지털 상품권”이라면서 “제도권 안에서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댑은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 및 카카오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와 카카오의 클레이튼에 플레이댑 내장 게임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정상원 플레이댑 사업총괄은 “현재 삼성전자, 카카오와는 플레이댑 내장 게임이 추천 앱으로 탑재되는 단품 계약 형태”라면서도 “정식 서비스가 완성되면 플레이댑 자체도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게임 간 아이템 및 캐릭터 연동을 설명했다. 현재 플레이댑을 이용하면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간 캐릭터 이동은 물론 아이템들도 이전 가능하다. 현재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는 갤럭시S10과 노트10 시리즈의 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 및 클레이튼 플랫폼에 탑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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