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블로코어가 게임기업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위메이드트리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간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블로코어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 회사 게임베리가 세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지난해 설립돼 현재까지 약 30여개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했다. 클레이튼(Klaytn)과 더샌드박스(The Sandbox), 익스체인지(XCHNG) 등이 대표적인 투자 집행 프로젝트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사업 및 서비스 등을 개발,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비 초당거래량(TPS)을 높이고, 수수료를 낮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투자를 주도한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메이저 게임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사례는 이례적이고,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한 게임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넓은 네트워크와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블로코어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기쁘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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