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최초로 니어(NEAR) 기반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비트와이즈는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 출시를 위해 여러 건의 신청을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25일 델라웨어주에 ‘비트와이즈 니어 ETF’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등록했다. 이는 ETF 출시를 위한 첫 단계로,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식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니어는 디앱(dApp) 개발에 최적화된 지분증명(Proof-of-Stake) 방식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2020년 말 출시됐으며, 블록체인을 독립적인 검증자를 가진 여러 개의 서브체인(샤드)으로 분할해 트랜잭션 처리 효율을 높인다. 니어의 시가총액은 약 31억4000만달러로, 디지털자산 전체 시장에서 34위에 해당한다. 최근 2주간 니어는 25% 이상 상승했다.

비트와이즈는 이미 지난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BITB)를 출시해 36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50억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와이즈는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등 다른 주요 디지털자산에 대한 ETF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ETF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수익의 한계효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스위스 시그넘 은행의 연구 책임자 카탈린 티쉬하우저는 “알트코인 ETF들이 비트코인 현물 펀드보다 훨씬 적은 수준인 수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의 누적 자금 유입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내 디지털자산 ETF 신청 붐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SEC에는 약 72개의 디지털자산 관련 ETF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수치는 전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 이후 두 배로 증가한 결과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6일, 14: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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