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스테이킹 분쟁에 관련된 법적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알라바마주가 거래소에 대한 강제 조치를 공식적으로 철회하면서 남은 소송은 5개 주로 줄었다.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거래를 검증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승리는 코인베이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법 소송의 진전에 이어졌다. 거래소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시기에 이루어진 이더리움 2.0에 대한 내부 조사 관련 문서를 확보했다.
# 알라바마 조치 철회, 절반 승리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은 알라바마 주가 철회하면서 법적 싸움에서 절반의 고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알라바마는 2023년 6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SEC와 협력한 10개 주 중 하나였다. 그레왈은 “대부분의 소송이 소비자의 플랫폼 선택권을 박탈했으며 남은 주들이 세금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송 철회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은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입장을 강화했다. 그러나 워싱턴 D.C.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연방 규정의 정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알라바마 증권위원회는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불법 증권인지 설명하라는 ‘소명 명령’을 내렸다. SEC는 같은 날 비슷한 주장을 담은 연방 소송을 제출했지만, 2025년 2월 28일 연방 법원은 SEC 소송을 기각했다. 이는 해당 내용으로 소송을 더 이상 제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코인베이스 주가 3% 상승
코인베이스는 SEC 조사와 관련된 주요 문서들을 확보하며 법적 난관에서 진전을 보였다. 해당 문서에는 SEC 직원이 작성한 “하위 테스트에 따른 이더리움 2.0 분석”이라는 제목의 2022년 5월 자료와 스테이킹과 관련된 이메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법적 진전 속에서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수요일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하며 194.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 동안 14% 이상 상승했지만, 지난달에는 여전히 4%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법적 승리와 시장 반응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방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연방 법규 정립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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