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2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폴리곤(MATIC) 기반 NFT 판매량이 2210만 달러를 기록, 2180만 달러의 이더리움(ETH)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폴리곤은 NFT 판매액뿐만 아니라 구매자 수에서도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지난 일주일 동안 폴리곤에서는 3만9027명이 NFT를 구매해 전주 대비 81.61%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에서는 3만6544명이 거래했다.

폴리곤 NFT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은 실물 자산(RWA)을 NFT로 통합한 ‘코트야드(Courtyard)’ 프로젝트다. 코트야드는 7일 동안 2000만 달러의 NFT 판매를 기록, 폴리곤 전체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4월 22일 하루 동안 274만6000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코트야드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 △희귀 야구 카드 △농구 카드 △포켓몬 카드를 폴리곤 네트워크 기반 NFT와 연결해 판매한다. 이 카드들은 모두 보관소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또한, ‘가상 자판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무작위 카드를 받으며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다.

폴리곤 기반 코트야드의 부상은 레이어2 네트워크가 이더리움의 트래픽과 점유율을 흡수하는 현상을 잘 보여준다. 이에 대해 일부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레이어2 네트워크가 너무 많은 가치를 가져간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와 보안 구조를 바탕으로 하며,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을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와 상호운용성을 제공해 성장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0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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