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금융사 반에크(VanEck)가 제안한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18일(현지 시각)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Matthew Sigel)이 운용을 맡는 해당 ETF는 ‘온체인 이코노미 ETF(Onchain Economy ETF)’라는 이름으로, 디지털자산 산업과 연계된 30~60개 종목의 주식을 담게 된다.
ETF가 보유할 주식에는 채굴업체, 거래소,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제공업체, 하드웨어 기업, 전통 금융 인프라, 게임사, 자산운용사 등 디지털자산과 인접한 다양한 기업이 포함된다.
또한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의 최대 25%를 디지털자산 관련 ETF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겔은 해당 ETF의 티커는 NODE로, 5월14일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는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NODE는 이 미래를 구축하는 실물 기업들에 대한 액티브 주식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 승인해 비트코인 시장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으며, 이후 7월에는 이더리움 ETF도 승인했다. 올해 초에는 프랭클린템플턴과 해시덱스가 공동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 ETF를 출시하기도 했다.
반에크는 현재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ETF를 운용 중이며,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기반 ETF에 대해서도 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