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해임이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백악관에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을 언급한 바로 몇 시간 후에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고, 미국은 관세로 부유해지고 있다”며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즉각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의 해임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세를 분석한 폴리티코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당장 해임 위기에 처하지는 않은 상태다. 백악관 관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해임을 위한 시도가 아니라 파월 의장을 압박하고 미래 경제 문제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예상보다 높아져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기준금리 변경에 앞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03: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