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토리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는 벤 아버북(Ben Averbook)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AI 시대의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 경제에 대한 재단의 비전을 밝혔다. 현재 IP는 영화, 음악, 특허, 상표, 브랜드, 기술 등 광범위한 자산군을 포함하지만 변호사 선임, 협상, 수익 분배 및 회계 감사 절차로 인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스토리는 IP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온체인으로 등록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을 통해 BTS, 블랙핑크, 두아 리파, 저스틴 비버 등의 음악을 온체인으로 등록하고 이를 보유자에게 분배한다. 팬이나 크리에이터는 IP의 일부를 보유해 수익을 얻고, AI 훈련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이슨 자오는 앞으로의 라이선싱은 복잡한 협상 대신 간단한 API 호출로 가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해 특정 스타일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유명 가수의 음성을 사용할 때 버튼 하나로 자동 정산되어 사용하는 구조를 말한다. 사용자는 라이선싱을 하고 있다는 인식조차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의 최종 목표는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 흐름 뒤에서 작동하는 IP 정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창작자는 IP를 등록해두기만 하면, AI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정산되는 구조다. 이는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IP 경제의 시작을 의미한다.
제이슨 자오 공동창업자는 “라이선싱이라는 단어조차 사라지고, 모든 라이선싱이 자동화될 시대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스토리는 이처럼 IP를 간편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로 만들고자 한다. 라이선싱 API는 디지털 경제의 필수적인 표준으로 자리잡기를 지향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13: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