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활용 사례는 주목받고 있다. 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트루빗(Truebit)은 블록체인이 제품 출처 확인 및 공정한 관세 부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3년 4월 2일 미국 수입품에 대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 적용을 유예했으나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트루빗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페데리코 카탄은 블록체인을 통해 제품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탄은 “블록체인을 통해 실제 생산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를 변경할 수 없는 공개 원장에 기록하여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트루빗은 신뢰할 수 없는 방식의 검증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와 협력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및 유럽연합(EU) 지원 프로젝트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트루빗은 2017년에 설립되어 2021년 자체 토큰(TRU)을 출시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TRU의 시가총액은 2000만 달러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도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규제 체계의 분열이나 검열 강화 등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콘크리트앤글로우파이낸스의 CEO 니콜라스 로버츠-헌틀리는 “공격적인 관세와 보복 무역 정책이 네트워크 노드 운영자에게 장애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06: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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