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최근 몇 주 동안 극심한 매도압력에 시달렸던 도지코인(DOGE)이 새로운 단기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뉴스BTC가 분석했다.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반전의 조짐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산티먼트(Santiment)의 새로운 분석에서도 포착됐다. 분석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8000만 DOGE 이상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투자자들이 반등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은 현재 기술적 변곡점에 있으며,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향후 며칠이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고래 매수가 본격적인 상승장의 신호인지, 혹은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장의 모멘텀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지코인은 이번 시장 조정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디지털자산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했으며, 한때 개인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밈코인의 대표주자였지만 지금은 밈코인 시장의 하락을 이끄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 강화 조치와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 대응은 장기화된 무역전쟁 가능성을 높였고,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더했다. 주식, 원자재, 디지털자산 모두 심한 변동성을 겪었지만, 기본적 가치가 약한 밈코인은 매도 압력에 특히 취약했다.
그러나 최근의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엑스에 최근 고래들이 하루동안 8000만 DOGE 이상을 매입한 자료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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