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전쟁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시간대 추가 하락했다. 뉴욕 증시도 큰 폭으로 후퇴하며 전반적인 위험 회피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을 초과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를 부추겼다. 동시에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도 하락해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이 5.0%로 상승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8만3654달러, 1875달러까지 하락했다.
페이비스 CEO 이노켄티 아이서스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커 위험 회피 투자자들이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장 초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보다 5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도 각각 4.06%와 6.51% 하락했다.
비트코인 ETF는 10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으나, 이더리움 ETF는 지속적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락과 달러 약세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04: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