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번 주 투자자들은 엔비디아(Nvidia)의 실적 발표와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 가격 지수 등 경제 지표들 역시 발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정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주당순이익 0.84달러, 매출 38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O 젠슨 황의 AI 반도체 수요 전망에 대한 언급도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와의 경쟁도 주목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야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GTC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신규 제품과 로보틱스·양자 컴퓨팅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 변수로 주목받는 PCE 물가지수는 3월 1일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으로, 전월 2.7%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PCE가 2.6%를 기록할 경우 연준이 주목하는 12개월 핵심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둔화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 미국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올해는 증시 조정과 매수 기회가 반복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11: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