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IT 대기업 텐센트가 중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된 전망을 물어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텐센트의 이번 조사는 은행, 연구 기관, 대학에 재직 중인 100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 참여자들은 2019년의 중국 정부 통화 정책과 위안화의 향후 변동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중국 학계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된 논의가 치열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51%는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발행을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약 40%는 CBDC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도와 관련해서는 약 33%는 블록체인이 미래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32%는 중립적이며, 19%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중국 인민 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체 중앙 집중식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움직임이 추후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