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러그풀(먹튀) 의혹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 도박 프로젝트 ZK카지노(ZKasino) 주동자 체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온체인 조사 팀은 “ZK카지노의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를 조사해 배포자를 특정했으며, 해당 주소에 서명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었다. 특정한 주동자의 신원 정보를 수사 당국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엑시트 스캠’으로도 알려진 ZK카지노는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10,515 ETH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10,000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러그풀 당시 시세 기준 피해액은 약 3,300만 달러에 달한다. 앞서 코인니스는 네덜란드 재무정보조사국(FIOD)이 ZK카지노(ZKasino) 용의자 중 1명을 체포했으며, 그의 거주지 등에서 1140만 유로 상당의 부동산, 자동차, 암호화폐 등을 압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