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Bitcoin Investor Day) 컨퍼런스에서 노보그라츠는 앤서니 폼플리아노와 대담을 갖고 “무책임한 리더십과 무분별한 지출이 비트코인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에 대한 거시적인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상당히 단순하다. 우리 정부는 돈을 지출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이는 2000년대 초부터 문제였으며,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인해 위기로 번졌다. 두 대통령은 우리의 재정 안정성을 파괴한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가 부채를 빠르게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정부 지출 증가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국가 부채가 올해 34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과도한 정부 차입에 대한 경고는 계속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100일 마다 미국 국가 부채가 1조 달러 씩 늘어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부채 감소(debt debasement)” 를 위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실제 부채는 감소하도록 만든다는 것.

노보그라츠는 10년 전 1BTC당 100달러 미만일 때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팬데믹 이전에 지출을 늘렸고, 팬데믹이 시작된 후에는 지출이 더욱 증가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여 여러 신규 지출 패키지를 추진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구조적 적자가 일상화되었으며, 정부 지출은 GDP의 25%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서 ‘이제 충분하다’ 고 말하는 정부를 볼 때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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