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주 사상 최고가 기록 후 가파르게 하락,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6만 달러를 방어하지 못하면 1만 달러 정도 추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 부대표 비자이 아이야르가 전망했다.

아이야르는 20일(현지시간) CNBC에 “과거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상황이 과열되기 시작하면 20% ~ 30% 후퇴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었다”면서 “지난 한 주 동안 상황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많은 신호가 확실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해 5만 달러에서 5만2000 달러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레벨은 앞으로 강세장 지속에 필요한 우리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x프로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 “비트코인은 하방향 추세에 머물면서 저점과 고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다음 지지선 6만300 달러, 5만6000 달러, 그리고 5만1500 달러에서 비트코인의 역학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쿱치케비치는 또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금융시장의 위험성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11시 22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407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0% 올랐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6만807.79 달러의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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