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반감기가 약 50일, 대략 7300 블록 떨어져 있다고 코인게코(CoinGecko)와 오케이링크(OKLink)가 추정했다.

1일 더블록은 비트코인의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인 10분을 기준으로, 다음 반감기는 4월 21일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네트워크 상의 채굴자들에 대한 보상을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대략 4년마다 21만 블록마다 자동으로 발생한다. 비트코인 역사에서 세 번의 반감기 이벤트가 있었다.

2012년에 블록당 보상이 50 BTC에서 25 BTC로, 2016년에는 12.5 BTC로, 2020년 5월 11일에는 6.25 BTC로 줄였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만 채굴되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마지막 비트코인은 2140년경 채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채굴자들이 거래 수수료에서만 수익을 얻게 된다.

#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는 암호화폐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상승 요인이었다.

이번에도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이번 주 초에는 6만4000 달러의 고점을 찍었다.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 달러에 10% 이내로 접근했다.

앵커리지 디지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네이선 맥콜리는 “이번 새로운 암호화폐 강세 시장의 마지막 단계는 6만 달러가 아니다. 전통적인 금융 기관이 시장에 참여하고, 새로운 구매자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맥콜리는 “성숙해진 시장 인프라와 새로운 투자 수단, 그리고 2년 만에 최고치인 2조 달러에 도달한 시가총액을 볼 때, 이번 강세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수 년간 준비해왔고,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장 개장 전 비트코인은 6만216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월에 거의 45% 상승했으며,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강한 월간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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