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랠리를 펼치는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도 급증,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4.9% 증가했다. 또 500만 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지갑 숫자는 지난 4주간 2.32% 늘어났다.

산티멘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와 5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지갑 숫자를 계산할 때 시가총액 기준 6대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했다.

Looks like the value of the metric has been on its way up in recent days | Source: Santiment on X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현금을 투입하기도 하지만 먼저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한 뒤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될 때,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될 때 증가하게 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늘었다는 것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지금처럼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의 동시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매우 긍정적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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