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현금 수송용 장갑 트럭으로 유명한 보안 물류 회사 브링크스(Brink’s)와 암호화폐 수탁회사 비트고(BitGo)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브링크스의 디지털 자산 매니저 잭 맥케나는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자사가 비트고의 글로벌 보안 물류 및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고의 강력한 브랜드 명성, 시장 지위,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의 오랜 성공 기록은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멕케나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물리적 보안 및 물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브링크스가 디지털 자산 보안 및 수탁 분야 리더인 비트고와 제휴하는 것은 당연한 다음 단계”라고 덧붙였다.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고는 세계 50개국에 걸쳐 1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고의 기업 가치는 2023년 8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이후 17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고는 이달 초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해 싱가포르 고객들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비트고, 하나은행과 손잡고 한국 진출한다…기존 커스터디 업체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