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술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2024년에 비트코인 투자로 8억 달러가 넘는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9일 코인터크뉴스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평가이익이 올들어 8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로 BTC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자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3년 12월 27일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여 총 보유량을 18만 9150 BTC로 늘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평균 구입 가격은 비트코인당 3만 1168달러다.

1월 9일 현재 보유 비트코인 평가 금액은 약 88억 3200만 달러로, 1월 1일보다 8억 4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BTC/USD 쌍이 1월 8일 하루 동안 3000 달러 상승했을 때 약 6억 달러의 수익을 추가했다 회사가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2020년 8월에 비트코인은 1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개인적으로도 1만 7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세일러는 곧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현재 목록의 선두인 일론 머스크를 추월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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