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9월 7일 이후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0.08566 BTC에서 0.0482 BTC로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43%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이 기간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41% 올랐고 비트코인은 81%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14개월 동안 39%에서 54%로 상승, 비트코인이 시장 전체와 비교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음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둘러싼 기대감과 함께 금년 4월 예정된 반감기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뉴욕 시간 9일 오후 1시 3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4만661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7%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14% 내린 2274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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