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내년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비트코인을 장기간 강세 추세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2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을 장기간 강세 추세로 이끌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낙관적 전망에 힘을 더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설계가 반감기 이벤트의 영향을 받아 4년 주기로 순환하며 가격 움직임 이끌도록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러한 패턴은 3년의 강세 추세와 1년의 약세 조정으로 이어진다.
그는 이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 국면에 있으며, 2025년 12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의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0년 5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채굴 보상이 블록당 12.5 코인에서 6.25 코인으로 감소했다.
예상대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강세 시나리오에 기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한 달 전인 4월 11일 6877 달러에서 반감기 기간 동안 8821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벤트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동안 계속 상승해 2021년 5월 11일 4만9504 달러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