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시장 분석가 라울 팔이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ETH)의 우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본 이동에 따라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얻은 수익을 이더리움에 재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팔은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큰 조정 없이 상승세를 보였던 2015년 강세장 당시 움직임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사이클은 2019~2021년보다는 2015년, 2016년, 2017년과 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이 2019년 급등 후 조정을 거치고 코로나 19를 만났던 것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팔은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50% 폭락할테니 그때 사라고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물론 조정은 있을 것이며, 그렇다고 해도 20%-30% 범위 수준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2% 하락한 4만2710 달러, 이더리움은 1.8% 내린 2246 달러에 거래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디지털자산 투자 자금 유입 재개–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순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