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강세, 이더리움에는 엇갈린 입장, 그리고 알트코인에는 회의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 공개된 바이비트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금년 1월 ~ 9월 비트코인 보유고를 거의 두 배 늘려 9월 현재 전체 디지털자산의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관들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기관들의 입장은 소매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축소된 것과 대조된다.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는 지난 봄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전반적으로 축소세를 보였지만 9월에는 ETF 관련 뉴스로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알트코인에 대해 기관들은 회의적 입장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기관들의 알트코인 보유는 5월에 일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했다. 특히 8월부터 기관들의 눈에 띄는 알트코인 감소세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140%, 이더리움은 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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