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 비트코인 $37.7K
#비트코인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상승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만6130 BTC 추가 매입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현지시간)에도 명확한 방향성 없는 다지기 국면을 이어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재확인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이라는 호재가 나왔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산타 랠리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된 보다 진전된 뉴스 등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총 제자리 … 비트코인 $37.7K
뉴욕 시간 30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200억 달러로 24시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해도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32억 달러로 약 14%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0으로 여전히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3%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7767.6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7% 올랐다. 이더리움은 0.98% 전진, 2045.41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BNB 0.37%, 솔라나 0.23%, 도지코인 3.52%, 트론 0.18% 상승했다. XRP는 0.47%, 카르다노 2.06%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30일 오후 3시 45분)

#비트코인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3만8215달러로 0.39%, 1월물은 3만8610 달러로 0.30%, 2월물은 3만8860 달러로 0.15% 올랐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065.00 달러로 0.66% 상승했다. 반면 1월물은 2073.50 달러로 0.17% 후퇴했다. 2월물은 2108.00 달러로 0.69%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0으로 0.72% 전진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354%로 8.9bp 전진했다. 뉴욕 증시는 강세 분위기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47%, S&P500지수는 0.3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만 0.23%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만6130 BTC 추가 매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에 거의 6억 달러를 투자해 1만613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2월 1만9452 BTC 매입 이후 최대 규모다. 코인당 평균 매입 가격은 3만6785 달러로 보고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가 현재 총 17만453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비용은 52억8000만 달러, 코인당 평균 매입 비용은 3만252 달러라고 밝혔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마이크로스트래티지 $6억 상당 비트코인 추가 매입 … 총 17만4530 BTC 보유

시장 정서 ‘극단적 탐욕’ 상태 근접, 가격에 미칠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