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고가 최근 가파른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의 최근 포스팅에 따르면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고는 1월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를 보이다 11월 중반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크립토퀀트는 기관들이 직접 보유한 이더리움 뿐 아니라 트러스트, ETF 등 상품을 통한 간접 보유고도 추적했다.

금년 1월 초 326만 ETH에 근접했던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고는 11월 초 317만 ETH 부근까지 줄었다 다시 갑작스러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고 증가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 추세와 흐름을 같이 한다.

크립토퀀트는 기관들의 이더리움 보유고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이더리움의 장기 가치, 그리고 이더리움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기술적 개선과 강화된 스마트계약 기능도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투자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것이 이더리움의 강세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고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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