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샘 올트먼이 오픈AI 이사회와 복귀 가능성을 협상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오픈AI의 신임 CEO 시어가 올트먼의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를 이사회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이 복귀한다면 CEO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올트먼이 과도 이사회의 이사가 되고 세일즈포스의 공동 CEO였던 브렛 테일러도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써브리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오픈AI의 주주들이 그의 복귀를 원하고 있고 세쿼이아 캐피털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안나 마칸주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회사 통합을 위해 이사회, 올트먼, 시어 등과 “엄격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메모를 보냈다. 이 메시지는 직원들 대부분이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으면 그만두겠다고 위협한 뒤 나왔다.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는 오픈AI가 그에게 해고 사유 등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샘 올트먼이 CEO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새 이사회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MS의 전략적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신임 시어 CEO마저 잠적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어 CEO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사회가 알트만의 갑작스런 해고에 대해 자신에게 명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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