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이 글로벌 은행그룹 HSBC와 제휴해 기관 고객을 위한 신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SBC는 리플이 소유한 자산 토큰화 업체 메타코(Metaco)와 함께 2024년 기관 대상 신탁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과 토큰화된 자산 영역으로 진출한 HSBC의 가장 최근 행보로써, 실제로 이 은행은 최근 디지털 자산 발행을 위해 플랫폼 HSBC 오리온을 통해 토큰화된 금을 거래하는 시스템을 발표한 바 있다.

메타코를 통한 리플과 HSBC의 협력은 두 회사가 제공하는 기술의 글로벌 채택과 관련해 새로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리플은 디지털 자산 핵심 시스템을 은행 부문과 전통 금융 전반에 연결한다는 목표로 지난 5월 2억 5000만 달러에 메타코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로서는 메타코가 토큰 발행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XRP 원장을 사용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XRP 토큰과 웹3 생태계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이용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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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금 토큰화’ 거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