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동안 큰폭으로 오르는 사이 구글에서 “비트코인 매수”(Buy Bitcoin) 검색이 급증했다고 27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4700달러(16%)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코인을 판매하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현재 구글에서 “비트코인 매도”(Sell Bitcoin) 검색이 급증한 것에 반영되고 있다.

그런데 영국에서 비트코인 매도 관련 구글 검색과 함께 비트코인 매수 검색이 급증했다는 사실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영국에서 비트코인 매수 검색이 눈에 띄게 급증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과 함께 전통적인 금융 기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과 잠재적 영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구글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검색한 건수는 이번 주에도 47점으로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매수’ 검색 구글트렌드

‘비트코인 매도’ 검색 구글트렌

반면, 비트코인 매도 검색에 대한 관심은 이번 주에 크게 증가해 구글 트렌드 점수 100점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관련 움직임을 살펴보면, 10월 16일과 23일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연속 두 건의 소문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검색량에 반영됐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따라 선물시장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급증하는 동안 비트코인 매도에 대한 관심도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최근 비트코인 랠리는 기관 주도…CME 선물 포지션 주시”–JP 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