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부진한 9월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추가 하락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크립토 인텔리전스가 보도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부진했으며, 2만7000달러 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중단 결정 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날 하루 700 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크립토 인텔리전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동성이 없는 상황에서 참여자들은 보다 신중한 전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명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는 10월 한 달 동안 2만8500 달러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한 후 불안정한 투자 심리로 인해 다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는 주간 차트에서 잠재적인 “데스 크로스” 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1주 이동평균이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의 저점이 더 낮아지면서 2만 달러 재시험을 향한 하락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자산 청산이 비트코인에 매도 압력을 가해 추가 하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관점 속에서도 일부 트레이더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크립토콘은 비트코인이 아직 다음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인 젤레는 현재 가격이 잠재적인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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