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6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73.9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5.36%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9.44% 하락한 484.00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5.15%, 비트코인캐시 8.54%, EOS 11.29%, 라이트코인 8.12%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7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8%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20일 오전 9시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2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375달러 하락한 6335달러를, 7월물은 385달러가 내린 634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170억달러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EOS 등 주요 코인들의 거의 모두 밤 사이 한때 10%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데, 특히 EOS는 1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60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적인 약세장이지만 6월 중순 들어 지난 두달 사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한국 최대 거래소 빗썸의 해킹 사건은 이러한 시장의 조정 랠리를 마감시키며 시장을 다시 하락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