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미국 소매업 불안감

블룸버그는 2023년 미국에서 소매업 종사자가 된다는 것은 고물가부터 정치 상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 맞서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올해 초 대형 소매 유통업체 타겟(Target)의 직원들은 브라이언 코넬 CEO로부터 실직 위협을 받았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하위 직급으로 이직하기 위한 교육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연구에 따르면 하위 직급 직원 중 3분의 2 가까이 그러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에 종사하는 8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저임금, 불규칙한 일정, 단조로운 업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감원

파이낸셜타임스는 골드만삭스가 연례 직원 평가의 일환으로 이르면 10월부터 ‘저성과자’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인력의 1%에서 5% 사이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 경영자는 7월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정기적인 성과 기반 프로세스를 재개했다고 상기시켰다. 이 소식은 뉴욕 매거진과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언론에서 솔로몬의 의사 결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기사들은 솔로몬의 리더십 스타일과 소매 금융업 진출 및 기업용 제트기 사용의 성공적이지 못한 결과가 회사 내부에 반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대외 정책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인도 최고 군사령관이 의뢰한 이 연구는 다양한 전쟁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분쟁이 발발할 경우 아시아의 거대 국가에 대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일부 인도 군 지휘관들은 전쟁이 짧게 끝날 경우 강력한 성명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분쟁이 길어지면 궁극적으로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위험을 헤지하는 ‘다중 동맹’ 정책을 개발했다. 이 정책은 미중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1%, 나스닥 선물 0.37%, S&P500 선물 0.2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04로 0.0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59%로 1.1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7.45달러로 0.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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